당시 돈주고 하는 이사 청소는 처음 해보는거라서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 빤짝빤짝 새집같아요.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렸어요 등 오바스런 글들만 잔뜩 보고 기대치가 한껏 올라와있는 상태여서  

100% 완벽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게 아니다 란 생각을 가졌죠..

그래서 작은 하자나 실수에도 발끈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살아 보니 청소라는게 얼마나 힘든지 딱아도 딱아도 먼지가 쌓이고 구석구석 했다고 하는데도 남은 부분이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오늘 문뜩 베란다 창문을 보는데 유독 외부 베란다가 있는 작은방 창문이 확장한 거실창문보다 깨끗하다는걸 발견했어요...

생각해보니 그때 사람이 밖에서 닦을수 있는 구조의 창문은 다 닦아 주셨던듯...

확장 베란다는 고층이니 위험해서 밖에서 닦을 수는 없었겠죠

그때 참 고생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